- 교육명 : 직장인 속성 클래스 - 기초 이론부터 촬영까지

- 강사 : 김현수 강사님

- 가격 : 50,000

- 시간 : 14:00 ~ 20:00 (6h)

- 수업일 : 2019.02.17


- 후기 -

카메라를 막 산 사람을 위한 처음의 한걸음의 강의였습니다.


조리개, 셔터스피트, ISO, 촬영 모드, 화이트 밸런스, DRO 등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다수 포함하고 있는 강의입니다. 저로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던 내용이 많았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카메라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없으면 안될 좋은 수업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강사님이 너무나 모범적이시고 조심스러우셨던 점이네요.


예를 들면 화이트 밸런스를 낮은 온도로 하면 사진에 푸른끼가 돌고 높은 온도로 두면 붉은 끼가 돕니다. 그런 설명을 주신 이후에 색 온도가 다른 사진을 네 장 보여주시면서 각자의 취향을 물어보시는데 그러고 나서는 그게 각자의 취향이니 그렇게 하면 된다고 끝나십니다.


일반화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좋긴 하지만 예를들어 일몰 사진을 찍을 때는 색 온도가 높으면 좋다, 가을 사진을 찍을 때는 색 온도가 높으면 좋다. 등 그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팁같은걸 듣고 싶었어서 아쉽네요.


카메라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괜히 많은 걸 알려주면 더 혼란 스러울지 모른다고 판단하신 걸지 모르겠는데 그런 팁이 없으니 책을 읽는 거랑 큰 차이 없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전문가에게 듣는 강의는 아무래도 경험이나 팁을 좀 더 듣고 싶은 법인데 말이지요.


총평으로는 제목에 부합하여 필요한 내용을 딱 설명 주는 강의였습니다.

- 교육명 : '인생 사진' 건지는 인물 보정(초중급)

- 강사 : 정기수 강사님

- 가격 : 60,000

- 시간 : 13:00 ~ 17:00 (4h)

- 수업 : 2019.01.27


- 후기 -

설명을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초보자에게 적합한 수업이었습니다. 


초보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스테이크를 비유로 들면, 스테이크를 구울 때 소금은 이만큼 쓰고 후추를 이만큼 써서 몇분간 구우면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하는 단순 명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론을 설명한답시고 후라이팬을 가열하면 고기가 구워지고, 소금을 첨가하면 고기가 짜지고, 후추를 첨가하면 독특한 맛이난다고 설명한 후에 맛있는 고기를 구우라는 건 얼핏 모든 걸 알려줬지만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정기수 강사님의 방식이 초보로서 받아들이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본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식으로 많이 해왔고 이렇게 하면 좋다. 추가로 바꾸고 싶으면 이런거 바꿀만하고 그럼 저렇게 된다고 설명해주니 일단 따라하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따라하다가 추가로 해보고 싶은 것이나 궁금증이 생겼을 때 다음 단계를 찾아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소니가 진행하고 있는 수업 중에 이 다음 코스에 해당하는 수업이 없다는 점이네요. 향후에 더 잘 알려면 다른 곳을 찾아봐야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위한 Adobe의 포토샵 및 ACR에 관한 입문으로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강사님도 많은 걸 아낌없이 알려주려고 하시는 게 보여서 듣는 입장에서 감사했습니다. 첫 소니 카메라를 사고 첫 소니 아카데미를 들었던게 이런 수업이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물론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줘서 이런말 하는 건 절대 아니지 않습니다. ㅎㅎ

현재 사용 중인 카메라 : A7M3 (2018.12.29~)

구매가 : 2,550,000원


□ 2019.03.03 기준

- 카메라 : 25,197컷

- 포토샵 : 0h

- 교육 : 14h



+ Recent posts